한국인이라면 매일 먹는 주식인 쌀. 이런 쌀은 예로부터 집에서 떨어지면 안된다고 하여 2Kg씩 크게 사두고 두고 두고 먹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자칫 잘못 보관하면 쌀에 생기는 쌀벌레 때문에 골치를 썩기도 합니다. 쌀벌레 뿐만 아니라 손쉽게 보관하는 페트병이 문제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쌀의 올바른 보관 방법과 이미 생긴 쌀벌레와 쌀벌레를 미리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쌀 담을 통
우선 쌀을 보관할때 먼저 해야할 일은 이미 먹고 있던 쌀과 새로 산 쌀을 분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같은 쌀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쌀은 도정일이 다르기 때문에 같이 섞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위생적으로봐도 밥맛을 위해서라도 쌀은 꼭 새로 산 쌀과 구분하여 담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쌀을 보관하기 전에 쌀통을 반드시 세척을 한 번 하고 담으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쌀을 담기 전에 물로 깨끗하게 씻고 헹군 다음 햇볕에서 바싹 말려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쌀벌레가 잘 생기지 않고 오랫동안 쌀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쌀보관 페트병 사용 금지
쌀을 많은 분들이 페트병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이미 생수병이나 다른 음료를 담았던 한 번 썼던 병이기 때문에 세균번식의 문제로 인하여 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페트병에 쌀을 담아 사용하게 되면 안좋은 점이 페트병의 입구가 작아서 아무리 물에 잘 씻고 햇볕에 잘 말린다 하더라도 세균을 완벽하게 없앨 수 없다는 것이 하나의 큰 단점입니다.
쌀보관하는 방법
우선 쌀을 보관할때는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아래의 사진처럼 김치통처럼 큰 곳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쌀을 담고 냉장고에서 보관해 주면 가장 좋습니다.
이렇게 큰 통에 담고서 남는 쌀은 일회용 비닐에 넣어서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대신에 한 번도 쓰지 않았던 일회용 지퍼백에다가 넣어서 담아주시고 다음에는 쌀을 담지 마시고 다른 곳에 재활용 하셔야 합니다.
냉장고속에 쌀통 보관하기
위와 같이 쌀통은 냉장고에서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쌀벌레 때문인데요. 아무리 밀봉되어 있는 쌀통과 지퍼백이지만 그래도 쌀벌레가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서는 안됩니다.
쌀벌레가 생겼을때 대처방법(미리 예방)
아무래도 꺼림직한 것은 쌀벌레가 이미 생겨버린 경우입니다. 쌀통을 열어봤는데 쌀벌레가 1~3마리 정도 보인다면 그 안쪽은 더 많은 쌀벌레가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런 경우는 쌀을 버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쌀벌레가 있는 쌀을 먹을 수도 없고 난감합니다.
에탄올을 이용한 방법
아래와 같이 쌀벌레 퇴치용(방지용) 약을 셀프로 만들 수 있습니다.
✅ 종이컵을 3cm정도 남기고 잘라줍니다. ✅ 화장솜 2장 정도를 포개어 겹친 후에 종이컵에 올려줍니다. ✅ 에탄올 2숟갈 정도를 붓습니다. (시간이 지난후에 화장솜이 마르면 또 부어줍니다) ✅ 쌀통 가운데에 놓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만든 종이컵은 쌀통의 한 가운데에 놔둡니다. 이렇게 놔두고 몇 일이 지나 화장솜에 에탄올이 날아간 것 같으면 똑같이 부어주면 됩니다.
이미 생긴 쌀벌레를 없애는 최고의 방법이며 이는 미리 쌀벌레의 유충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쌀벌레가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미리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고추(마늘)를 이용한 방법
집에 있는 고추를 활용한 방법도 있는데요. 그냥 일반 통고추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물론 위의 사진과 같은 고추도 상관없습니다.
고추를 작은 수육내는 팩에 담아서 쌀통 가운데 올려두면 쌀벌레를 없앨 수 있고 미리 방지도 할 수 있습니다.
마늘도 마찬가지인데요. 대신 마늘을 이용할때는 마늘을 다진 것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통마늘을 사용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똑같이 수육팩에 담아서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쌀을 보관하는 방법부터 쌀을 담는 통과 냉장고에 보관하는 방법까지 쌀의 모든 것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쌀은 우리가 평생 먹어야 하는 우리의 주식입니다. 24시간 365일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고마운 존재인 것이죠. 이런 쌀을 맛있게 오랫동안 먹으려면 보관을 잘해야 합니다.
위의 방법대로 쌀을 잘 보관하시고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