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기전에 꼭 보세요” 대한의사협회에서 알려주는 나이대별 무조건 받아야 하는 건강검진 (+안받아도 되는 건강검진)

정기적으로 직장 검진이나 개인 검진들을 꾸준히 받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검진을 받으러 가보면 기본 검진외에도 추가검진을 선택해서 받을 수 있는데, 그 종류가 생각보다 많은 탓에 무엇을 받아야 하는지? 무엇은 받지 않아도 별 상관이 없는지? 참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오늘은 우리가 받는 검진들 중에서 꼭 필요한 검진항목과 그에 반해 받아도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검진 항목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 30대가 받아야 하는 건강검진

먼저 20~30대가 반드시 받아야 하는 건강검진은 무엇이 있을까요?

✅ 사람마다 조금 차이가 날 수 있지만, 20~30대 분들은 혈액 검사만 정기적으로 잘 하시는 것만으로도 큰 걱정을 덜 수 있다고 합니다. 

혈액검사에는 혈당,당뇨의 체크가 가능한데, 지금 소화 비만 인구가 40%가 늘었다고 하는데, 이 소화 비만 환자가 나중에 당뇨환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근데 당뇨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이유가 흡연과 마찬가지로 혈관을 망가뜨리는 병이어서, 차후 이분들이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투석이나 시신경 손상 등의 질환이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혈액 검사를 통해 당뇨,이상지질혈증,콜레스테롤,중성지방은 물론 간기능,콩팥기능 등의 체크가 가능하게 때문에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 또 추가적으로 소변 검사 또한 단백뇨나 콩팥 이상을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게 좋습니다. 

✅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평소 몸관리로 비만 단계로 들어서지 않도록 체중관리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 없다는 거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 또 여자분들은 이제 자궁경부암 검사를 20대 때부터 하도록 되어 있어서 한 2년 주기로 하시면 됩니다. 

대신 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대장암,위암의 가족력이 있을 경우에는 다소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따로 검진을 해보시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40대 이상이 반드시 받아야 하는 건강검진

우리나라가 전 세계 위암 1위 국가라는 거 잘 알고 계실겁니다. 우리나라는 2000년도 이전에는 위암 사망률 또한 세계 1위였으나, 2000년부터 2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진을 국가에서 비용의 90%를 지원해준 효과로 현재는 정기적인 검진으로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망률 오명에서는 벗어났다고 합니다.

✅ 40대부터는 무조건 위내시경을 하셔야 합니다.

✅ 이제 가능하면 그거를 좀 덜 짜게 먹으려고 하셔야 되고 어쨌든 위에 내시경을 적어도 2년에 한번 꼭 받으셔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위암 상위권을 벗어나기 힘든 나라에 한국과 일본은 항상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젓갈과 같은 짜고 염장으로 인한 소금 섭취가 많은 탓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요리를 봐도 간장 베이스로 볶거나 고추장 뭐 이렇게 넣기 때문에 우리나라 음식이 조금 위암에는 되게 안 좋은 식습관이라고 하네요.

✅ 또 하나 대장내시경을 꼭 받아야 합니다. 

✅ 대장내시경은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검진항목은 아닙니다.

✅ 대변 검사를 통해 피가 비치는 등의 이상증상 소견이 있을 경우, 대장 내시경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대변검사는 50세 이상부터 매년 검진 지원이 가능합니다.

대변 검사를 옛날 학교에서 기생충만 검사하는 것으로 인식하시고, 그 정확도를 의심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의외로 정확한 부분이 많아 잘 활용하시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암이라는 것은 자라기 위해 혈관을 만들게 되는데, 이 만들어진 혈관을 통해서 우리 몸에 있는 영양분을 빨아들여 몸집을 키우게 됩니다. 그런데 이 대장에 존재하는 대장암을 대변이 지나가면서 접촉하게 되어 출혈을 보이는데, 이를 통해 대장암의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장 같은 경우에는 내시경을 통해 용종 제거와 확실한 검사 신뢰성이 있기 때문에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대장내시경을 받으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위내시경은 너무 자주 할 경우에 소화 기능이 좀 떨어질 수 있고, 대장내시경의 경우에는 내용물을 모두 비워주는 과정에서 우리 몸에 유익한 균까지 모두 다 씻겨져 나가게 된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너무 자주 검사를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대장내시경은 50대이상의 분들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단, 30대 이하의 분들은 한번 검진을 하시면 5~6년후에 검진을 받으셔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권장하지 않는 건강검진 항목

이번에는 권장하지 않는 건강검진 항목도 있다고 하는데, 무엇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PET-CT

✅ 첫 번째로 정말 부득이 한 상황이 아니라면 전문의들도 별로 권장하지 않는 검진으로 PET-CT입니다. 

✅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촬영해서 암 유무등을 확인하는 검사인데, 문제는 방사선 피폭량이 엄청 크다고 합니다. 

✅ 이 PET-CT를 촬영하게 되면 약 10~25mSv의 방사선량을 받게 되는데, 이는 일상생활속에서 받을 수 있는 연간 자연방사선 피폭량인 3mSv의 약 3~8배 수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PET-CT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암의 종류가 갑상선암과 전립선암 정도라고 하는데, 이 암들은 초음파로 조기 발견이 가능하기 때문에 방사선의 위험성을 무릅쓰고, 굳이 PET-CT 검진을 받을 필요성이 없다고 합니다.

유방촬영 & 유방 엑스레이

✅ 두 번째 별 필요없는 검사로는 여자분들의 경우 40세 이후에는 유방 촬영이나 유방 엑스레이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굳이 20대 여성분들은 유방 촬영을 굳이 하실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 PET-CT와 마찬가지로 방사선 노출과 함께 통증까지 참아가면서 얻을 수 있는 검진 정보가 크게 많지 않다고 하네요. 

✅ 가족력이 있는 젊은 분들은 초음파를 통해 검진을 받으시면 되겠고, 유방 촬영은 30대 중후반부터 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검진을 무엇을 받아야 하는가는 가족력등을 비롯해서 개인차가 아주 크기 때문에 국가에서 권장하는 검진이 아주 기본적인 검진항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국가에서 권장하는 이 최소한의 검진은 무조건 받으시는 것이 좋고, 추가적인 검진 필요사항은 진단의와 상의하셔서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받는 건강검진중에서 필수항목과 불필요항목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건강은 미리미리 체크하시고 스스로 챙겨야 한다는 거 잘 알고 계시죠? 특히 암 같은 경우에는 국가에서 권장하는 검진만으로도 조기 발견이 가능하기 때문에 검진시기가 되면 바쁘시더라도 모든 일을 뒤로 하시고, 무조건 검진을 받으셔야 한다는 거 꼭 기억하셔서 언제나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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