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면 MRI 촬영을 해보자고 권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사실 무섭기도 하지만 비싼 가격때문에 찍기 꺼려하는 경우가 80%라고 합니다. 한 번 찍을때 100만원에 가까운 돈을 내야 하기 때문에 선뜻 찍기 힘든데요. ‘닥터인사이드’ 유튜브에서 비싼 MRI를 싸게 찍는 방법을 공개했습니다. 총 4가지 꿀팁이 있는데요.
오늘은 비싼 MRI 60% 싸게 찍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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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적용되는지 확인하기
일명 3년전부터 적용된 문재인 케어로 인해서 사실 MRI 가격이 예전보다는 많이 싸졌습니다. 이는 잘 모르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요.
건강보험에서 대부분의 MRI비용을 지원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평균 60만원에서 최고 100만원까지 적용되던 MRI 비용이 평균 15만원선에서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8년 10월부터 뇌혈관 MRI, MRA 가 건강보험 적용을 시작했습니다. 이전에는 환자 본인이 비급여로 찍기 때문에 100%를 부담했는데 이때부터 MRI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복부, 흉부, 척추까지 모두 MRI 비용이 건강보험이 적용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2021년에는 관절(어깨, 무릎, 발목 등)의 모든 부분에 MRI가 건강보험 적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언제나 다 적용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의사 소견으로 MRI를 반드시 찍어야 하는 경우에 해당되며 엑스레이나 CT, 초음파를 해도 불충분하다고 의사가 판단할 경우에만 해당되는 복지제도입니다.
의원/병원 급에서 찍기
흔히 우리는 큰 대학병원 같은 곳에서 MRI를 찍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미 동네 병원, 보건소와 같은 하위급 병원에서도 MRI를 똑같이 찍고 결과도 똑같이 나옵니다.
사실 병원 등급이 총 4개로 나뉘는데 여기서 병원 등급이 높아질수록 MRI 비용이 높아집니다. 이는 환자들의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장치로 이렇게 등급을 나누고 가격에 차이를 둔것입니다.
따라서 큰 질병이 아닌 이상 의원/병원 급에서 MR를 찍어도 무방하며 오히려 더 싸게 찍으실 수 있습니다. 간혹 검사 장비가 대학병원보다 좋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요즘은 장비들이 잘 나오는 편인데 혹시라도 찜찜한 생각이 든다면 병원 홈페이지에 방문하셔서 어떠한 MRI장비를 쓰는지 미리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테슬라가 1.5T 이상만 되면 MRI 를 찍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병원별 가격 비교하여 찍기
요즘은 워낙에 인터넷이 잘 되어 있어서 미리 병원에 방문하기 전에 병원별 가격을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로 접속을 하신 후에 진료비 > 비급여진료비 정보 > 기관별 현황 정보 를 클릭하여 진료받고 싶은 병원의 MRI 가격이 얼마인지 미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테슬라 1.5T 이상급의 병원중에서 가격이 제일 싼 곳으로 고르시면 됩니다.
실손 보험 적용하기
MRI는 위에서 건강보험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여기에 실손 보험이 있는 분들은 더 많은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60만원짜리 MRI 검사를 받게 된다면 건강보험의 혜택으로 인하여 20만원으로 줄어들고 여기서 실손보험이 있다면 자기 부담금인 1~2만원을 제외하고 당일 한도선인 25만원~30만원까지 보험 처리가 됩니다. 거의 공짜로 MRI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제 돈 주고 사는 사람은 바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건강검진도 제 돈 주고 받는 사람은 바보라고 불리는 시대입니다.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점 꼭 명심해 두시고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