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둑의 원조는 이것입니다” 겨울내내 밥 3공기를 부르는 식탁위의 진정한 밥도둑 깻잎장아찌 토박이 레시피

밥상위에 밥도둑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겨울내내 밥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밥도둑이 바로 깻잎장아찌인데요. 김장을 끝내고 어머님들이 꼭 한가득 담그던 깻잎장아찌. 사실 쉽게 먹지만 선뜻 혼자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가령 깻잎장아찌를 만들었따고 해도 예전 엄마의 손맛을 내기가 쉽지 않은데요.

오늘은 예전 엄마의 손맛 그대로 토박이 깻잎장아찌를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깻잎장아찌 황금레시피

✅ 깻잎장아찌로 담글 깻잎은 크고 두꺼운 것으로 사시면 잘 찢어지지 않고 좋습니다.

✅ 일명 찹찹이깻잎이라고 불리는데 1kg(1박스) 정도를 사셔서 담그면 5개월 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 뭉텅이로 잡아서 씻어줘야 나중에 요리하기 쉽습니다.

✅ 줄기부분을 잡고 물기를 털어줍니다. (잎부분을 잡고 털면 찢어짐)

✅ 30장 정도씩 잡고 차곡차곡 쌓아줍니다. 

✅ 통안에 쌓을때는 지그재그로 쌓아주면 좋습니다.

✅ 물 2L, 소주 240g, 굵은 소금 200g을 넣고 소금을 모두 녹여줍니다.

✅ 통안에 소금물을 모두 부어줍니다.

✅ 누름독으로 꾹 눌러줘야 깻잎이 노랗게 잘 삭습니다.

✅ 뚜껑을 덮고 그늘진 베란다에 3주간 놔둡니다.

✅ 3주후에 깻잎의 물기를 짜서 짠기를 빼줍니다.

✅ 손으로 30장씩 잡고 물기를 짜줍니다.

✅ 미지근한 물에 30장씩 뭉텅이로 담궈둡니다.

✅ 이렇게 미지근한 물에 3시간 정도 담가둡니다.

✅ 이렇게 하면 꿈꿈한 냄새, 짠물, 쓴물이 다 빠집니다.

✅ 깻잎을 뭉텅이로 잡고 물기를 꼭 짜줍니다.

✅ 물기를 꼭 짜준 깻잎을 후라이팬에 담곰 물 5L를 붓습니다.

✅ 센불에서 뚜껑을 덮고 삶아줍니다.

✅ 중불로 줄여서 10분간 더 삶아줍니다.

✅ 불을 끄고 15분간 뜸을 들입니다.

✅ 다 삶고 나면 채반에 두어 물기를 빼줍니다.

✅ 대파 160g, 양파 330g, 다시마 40g, 멸치 50g, 디포리 40g, 북어대가리 2개, 배추 200g을 넣습니다.

✅ 물 2L를 넣고 센불에서 팔팔 끓입니다.

✅ 물이 끓으면 센불에서 5분간 더 끓입니다.

✅ 뚜껑을 열고 센불에서 20분간 더 끓입니다. 

✅ 올라오는 거품은 걷어줍니다.

✅ 고추씨 2큰술을 넣고 끓여줍니다.

✅ 육수 완성 10분전에 넣어서 끓여줍니다.

✅ 위에서 만든 육수 400g을 붓습니다.

✅ 진간장 300g, 매실청 3큰술, 설탕 3큰술 반, 물엿 5큰술을 넣고 센불에서 끓여줍니다.

✅ 올라오는 거품은 걷어줍니다.

✅ 한소끔만 끓이면 됩니다.

✅ 그동안 쪽파 50g, 청양고추 40g, 홍고추 40g을 잘게 썰어줍니다.

✅ 식힌 간장물을 붓습니다.

✅ 다진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붓습니다.

✅ 다진마늘 2큰술 반을 넣습니다.

✅ 고춧가루 6큰술을 넣습니다. 

✅ 통깨를 5큰술 넣습니다.

✅ 모두 잘 섞으면 간장양념이 완성됩니다.

✅ 물기를 꼭 짠 깻잎 5장씩 양념을 묻혀줍니다.

✅ 깻잎은 양쪽에 발라주면 짜기 때문에 한 쪽면에만 간장 양념을 묻혀줍니다.

맛있는 깻잎장아찌가 완성이 됐습니다. 무엇보다 겨울내내 먹을 것이 없을 때 밥반찬으로 정말 유용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깻잎장아찌입니다. 맛있게 먹을 식구들을 생각하면서 오늘은 꼭 깻잎장아찌를 담궈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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