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만 유통기한이 있는 게 아닙니다” 한국 소비자안전협회에서 알려주는 쓰다가 과감히 버려야 하는 생활용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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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식품코너를 가면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유통기한 인데요. 유통기한내에 먹을 수 있는 상품들을 사와야 하는 것이 국룰이었는데 사실 식품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물건들도 유통기한 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유통기한을 꼭 지켜줘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집에서 쓰는 생활용품들의 유통기한을 알아보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마 유통기한(12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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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 재료 손질은 도마가 반드시 필요한데 사실 도마에 박테리아가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무려 변기보다 2배는 많다고 하는 이런 도마는 유통기한이 1년 즉, 12개월마다 교체를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플라스틱이나 세라믹 도마보다 목재 도마가 그나마 위생적이라고 하니 목재 도마로 교체하여 1년동안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칫솔 유통기한(3개월)

칫솔은 의외로 자주 바꾸시기 때문에 칫솔의 유통기한인 3개월을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지키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칫솔도 3개월동안 쓰는 내내 건조하게 관리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또, 변기물을 내리면 그 물이 2M까지 튄다고 하니 변기 반경 2M 이내로는 칫솔을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베개 유통기한(18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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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아이들이 애착베개라고 불리며 항상 꼭 껴안고 자는 이런 베개도 사실은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18개월 즉, 1년 6개월동안 쓰고 다른 베개로 바꾸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주기적으로 세탁을 해주어도 베개솜에만 평균 35만개의 박테리아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땀이 많이 나는 계절인 여름에는 3개월마다 60도의 온도에서 세탁해주기만 해도 유통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고 권고 사항에 적혀 있습니다.

수건 유통기한(2년)

아무리 깨끗하게 빨래를 한다고 해도 오래된 수건에는 박테리아가 증식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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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2년의 긴 유통기한이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오래된 수건을 2년 이상 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수건을 삶는 분들도 있지만 그때 뿐이고 삶은 수건도 똑같이 하루가 지나면 박테리아가 증식하니 아무리 길게 써도 2년 이상은 쓰지 않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면도기 면도날 유통기한(2주)

남자들의 필수품인 면도기 면도날도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실제로 쓰는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일주일만 써도 면도날이 무뎌져서 다치기 쉽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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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써야 하는 제품중에 하나인 면도기는 면도기에 남아 있는 수분과 모발 찌꺼기 등이 곰팡이와 박테리아의 확산을 촉진시켜서 뾰루지같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꼭 쓰고 나서는 습기가 차지 않도록 건조시켜서 보관을 해야 하고 사용 후에는 알코올로 닦아주면 2주동안 박테리아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멀티탭 유통기한(2년)

멀티탭은 이사올 때 사서 이사갈 때 바꾼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제 절대로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멀티탭도 오래 쓰다보면 기능이 저하되고 이것은 전기세를 상승시키는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2년에 한 번은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오래된 멀티탭을 유심히 보면 사이 사이에 낀 먼지들이 스파크를 일으켜서 불이 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하니 멀티탭을 쓰실때는 항상 구멍 사이로 먼지가 끼지 않도록 청소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슬리퍼 유통기한(6개월)

매일 빨 수 없는 물건중에 하나가 바로 슬리퍼입니다.

실제로 매일 신지만 운동화나 다른 신발들 처럼 세탁을 수시로 하기 힘든 신발이기 때문에 이 또한 유통기한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6개월에 한 번은 교체해서 세균의 서식 가능성이 낮아지도록 하는 것이 최고로 좋습니다.

렌즈케이스 유통기한(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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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눈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중에 하나가 바로 렌즈케이스인데요. 좀 민감한 부위기도 한 눈은 더러운 렌즈 케이스를 사용하면 더욱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렌즈 케이스의 경우는 박테리아가 서식하고 쉽게 퍼질 수 있는 렌즈 용액에 의해서 심각하게 오염이 될 수 있으니 3개월에 한 번씩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방행주 유통기한(1주일)

주방에서 쓰는 행주는 말그대로 세균 번식의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 조사에 의하면 위장병의 원인 중 89%가 가정용 행주때문에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하루 쓰시고 삶아 주어야 합니다. 아니면 하루 쓰고 버리고 다른 행주를 쓰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그래도 오래 쓰고 싶으신 분들은 매일마다 삶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일주일이 유통기한이기 때문에 1주일 쓰시고 새것으로 교체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생활속에서 주로 쓰는 생활용품들의 유통기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알고 있는 내용도 있지만 미쳐 알지 못했던 내용들도 있으시면 꼭 오늘부터 유통기한을 지키려고 노력해 주시고 주위에도 내용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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