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취향 차가 있다고 해도 많은 분들이 정말 좋아하고 즐겨 마시는 대표적인 기호식품으로 커피를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카페인으로 인해 꺼리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보통 하루에 2~3잔 정도는 즐기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실 겁니다. 이렇게 커피는 우리 몸에 이로운 점도 있지만, 좋지 못한 점도 분명 있기 때문에 잘 알고 드시는게 중요한 식품입니다. 커피를 먹어라, 안된다는 의견이 분분한데요.
오늘은 믹스커피보다 더 안좋다는 커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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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커피와 혈당
커피중에서도 우리가 간편하고 달달하게 드실 수 있는 믹스커피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이 믹스커피가 ‘우리 혈당을 올리고 뱃살을 찌우게 만들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는 음식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 혈당 그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는건 사실이라고 합니다.
믹스커피 한 봉지속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설탕은 섭취하는 즉시 우리의 혈당을 올리는 정제당이고, 설탕을 제외한 나머지 중량에서 절반을 차지하는 크림은 포화지방입니다. 많은 양을 섭취했을 때, 우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고,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커피전문점에 가서 마시게 되는 믹스 커피와 비슷한 맛을 가진 라떼 커피는 믹스 커피보다 과연 건강한 걸까요?
믹스커피 vs 바닐라 라떼
먼저 커피믹스 한 봉과 커피전문점에서 바닐라 시럽을 넣어 판매하는 바닐라 라떼 한잔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우선 칼로리를 살펴보면 믹스 커피 한 봉의 칼로리는 50kcal인데 비해 바닐라 라떼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커피마다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믹스 커피의 3~5배인 250kcal정도까지 열량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주목할 점으로 우리의 혈당을 상승시키는 당분의 함량인 설탕당을 살펴보게 되면 믹스 커피 1봉의 설탕당 함량에 5.5g인 반면에 똑같은 바닐라 라떼 제품이여도 설탕당의 함량이 0g이 제품이 있습니다. 이런 제품은 설탕당의 해당하지 않는 액상과당과 같은 첨가당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커피같은 음료에 들어있는 정제당의 경우에는 소화와 흡수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우리 혈당을 굉장히 빠르게 치솟게 만드는데, 음료로 섭취하는 당분이 많으면 많을수록 나의 췌장과 혈관은 큰 공격을 받는다 이렇게 생각을 하셔야 된다는 겁니다.
✅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포화지방을 비교해보면, 믹스커피 1봉의 포화지방 함량이 1.4g 인데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여러 가지 바닐라라떼 들어있는 포화 지방의 함량을 보면 몇몇 커피를 제외한 나머지 커피는 믹스 커피와 비슷하거나 함량이 3배가량 높을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단순 비교를 해봐도 믹스 커피에 비해 바닐라 라떼가 우리 건강에 더 좋다라고 말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카페인 함량 문제도 빼놓을 수 없는 사항입니다.
✅ 보통 라떼를 만드는 에스프레소 한잔에 들어있는 카페인 함량이 200mg 정도 되는 반면 믹스 커피 한 봉에 들어있는 카페인 함량이 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평균 52.2mg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설탕, 포화 지방, 카페인의 함량 까지 따져보면 오히려 믹스커피보다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시럽을 잔뜩 들어간 라떼 커피가 더 나쁜 커피구나 말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 비교에서 빠진 것이 있는데 바로 용량입니다.
✅ 믹스커피의 1회 용량은 보통 120ml 정도지만. 이에 비해서 커피전문점에서 우리가 시키는 바닐라 라떼는 355ml 정도가 됩니다. 즉 커피믹스의 3배 용량입니다. ✅ 믹스커피는 용량이 적어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적게는 3~4잔, 많게는 하루 10잔을 드시는 분들도 계시다는 겁니다. ✅ 이렇게 많이 드시는 믹스커피는 커피전문점의 바닐라라떼에 비해 건강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 하루 1잔의 믹스 커피는 우리 몸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많이 드실 경우에는 얘기가 다르게 되는 겁니다.
결론은 습관적으로 매일 여러잔 마시게 되는 달달한 커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써 말씀드렸듯이 커피를 건강하게 즐기시려면 설탕과 포화지방을 좀 멀리 하시는 게 좋습니다.
✅ 블랙커피나 아메리카노로 커피를 즐기시게 되면 혈당이나 콜레스테롤 관리 좀 더 수월해집니다. ✅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팁은 커피를 절대 식후에 드시지 말라는 겁니다. ✅ 커피는 식후에 드시게 되면 식사로 올린 혈당을 더 끌어올려 치솟은 혈당을 계속 유지 시킬 수 있습니다. ✅ 혈당이 정상이신 분들은 식후 2시간 이후, 당뇨가 있으시다면 적어도 식사후 3시간 이후에 커피를 드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 일상생활에서 커피를 완전히 빼 놓기는 힘들죠. 하지만 맘에 걸리는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도 생각해서 적당하게 즐기는 커피가 우리 건강을 위해 좋을 꺼라 생각됩니다. 오늘 하루, 몇 잔의 커피와 함께 하셨나요? 인생의 맛이 함께 녹아있다는 커피, 달달함도 좋지만 조금 씁쓸한 아메리카노도 한번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의외로 고소하고 향긋한 커피 본연의 맛에 반하게 되실 수도 있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