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다가온 추석 한가위에 모두들 고향갈 생각을 하고 계실텐데요. 친지, 친척 만날 생각에 기분좋은 하루하루가 되실 꺼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만 되면 급증하는 것 중에 스미싱이라는 기분 잡치게 만드는 것들도 있습니다. 잘 모르고, 당황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당하게 되는 것이 스미싱 범죄인데요.
오늘은 명절을 틈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택배사기와 금융거래 사칭 문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미싱의 유형
문자(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메세시를 전송, 악성앱 설치나 전화 유도를 하여 개인 및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을 스미싱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3년간 스미싱 발생 추세를 보면 설이나 추석 명절기간에 발생하는 비율이 전체 건수의 40%이상에 달하며, 작년의 경우에는 전체 50%를 초과하였다고 합니다.

스미싱 유형으로는 택배사칭 및 공공기관 사칭이 대부분이며,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하여 메신저앱을 통한 피해가 계속 증가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 택배사칭 유형 (94.7%) ✅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 정기 건강검진 예약, 교통위반 범칙금 조회 (4.3%)
택배사칭 유형은 명절기간 선물배송이 증가하는 특징을 악용하는 스미싱입니다. 제일 많이 악용하는 스타일이구요.
그 외에는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코로나 접종예약, 정기 건강검진 예약, 교통범칙금 조회처럼 공공서비스인 양 위장한 형태가 존재했습니다.

재난지원금 신청등의 정부기관을 사칭한 문자를 발송하여 개인 금융정보 탈취를 위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새로운 유형의 스미싱도 생겨나고 있는 추세에 있습니다.
스미싱을 방지하는 방법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URL이나 전화번호는 클릭하지 않고 삭제하기 2.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의 설치 방지를 위한 스마트폰 보안설정 강화하기 3. 앱 다운로드는 링크로 받지 않고 공인 오픈마켓 이용하기 4. 백신 프로그램 설치 및 업데이트를 통한 실시간 감시하기 5. 개인,금융정보 요구시, 공개 거부하기 6. 지인을 사칭한 개인,금융정보,금전요구,앱 설치 요구시 전화나 영상통화를 통한 대상 확인하기
정부에서는 국민들의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부처들과 협력, 24시간 안전 대응체계를 마련하여 문자사기 및 사이버 범죄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고 합니다.
✅ 방송통신위원회: 이동통신 3사(SKT,KT,LGU+), 한국정보통신진흥협외와 협력하여 9월 1일부터 '스미싱 문자 주의 안내' 문자를 순차적으로 발송하여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습니다.
✅ 과기정통부/KSA: 문자사기에 대한 신속대응 감시체계 운영, 신고 정보를 분석하여 악성앱 유포지 차단등 신속한 조치
✅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금융업권과의 공조를 통해 택배 관련 배송 확인 빙지 사기문자 및 지인 사칭 문자 대비 보이스 피싱 예방 홍보 실시
✅ 경찰청: 문자사기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사이버캅' 운용을 통해 예방수칙, 피해경보등을 제공 및 사이버상 악성 사기 단속 강화
스미싱 피해 신고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를 보신 분들은 국번없이 118로 신고를 하시면 피해를 최소화 하실 수 있습니다.

✅ 스미싱 신고 번호 : 국번없이 118
이처럼 정부 및 관련기관에서 예방 및 차단을 위한 조치를 하고 있으나 가장 중요한 건 사칭 문자를 받았을 경우 필히 대상을 확인하고, 개인 및 금융정보를 절대 유출 하지 않는 개인적인 보안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스미싱의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