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처럼 매 끼니마다 먹지는 않지만 여전히 한국인의 주식은 밥입니다. 매일 수고한 가족과 사랑스런 아이들을 위해 정성껏 밥을 짓는데요. ‘밥을 짓다‘ 참 정겹고 따뜻한 말인 듯 합니다. 이렇에 매일 밥을 짓기 위해 쌀을 씻게 되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 알고 행하게 되는 행동이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쌀씻기에 대한 잘못된 상식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밥솥에 쌀을 씻지 마세요.
지금도 옮겨담는 번거로움 때문에 밥솥에다 바로 쌀을 씻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이것은 잘못된 방법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니 대부분의 전기밭솥 내부는 밥알 흡착을 방지를 위한 코팅처리가 되어 있는데, 생쌀을 밭솥에서 씻는 과정에서 내부 코팅에 스크래치를 발생시켜 손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밭솥 내부의 손상된 부위에서 나온 중금속이나 기타 화학물질이 내 입 속으로 고스란히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쌀을 씻으실 때는 스테인레스 재질의 용기 또는 기타 다른 용기에서 세척하시고, 번거롭더라도 씻은 쌀을 옮겨 주시는게 좋습니다.
쌀과 물의 순서를 지켜보세요.
계란이냐? 닭이냐? 하는 문제와 비슷할 수 있지만, 쌀을 씻으실 때 보통 용기에 쌀을 담고, 물을 채우셔서 씻으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실텐데, 순서를 바꿔주시면 쌀 사이사이의 불순물 제거에 더욱 용이하다고 하니, 이제부터는 물을 용기에 채우고, 쌀을 넣어주시는 방법을 한 번 써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쌀을 씻을 때는 부드럽게 씻어보세요.
이건 알고 계시는 분도 많이 계실 듯 한데요. 쌀은 지나치게 빡빡 문질러 씻게 되면 쌀에 포함되어 있는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합니다. 가볍게 조물조물 하셔서 부드럽게 씻어 헹궤내는 느낌으로 씻어 보세요. 꿀 팁으로 가정내 거품기가 있으시다면 사용해 보세요. 힘도 안들고, 깨끗하게 세척 효과도 높여 줍니다.
오래된 쌀에서 냄새가 날 때는 식초를 넣어보세요.
1인 가구가 점점 늘어가는 추세와 잦은 외식으로 인해 구입한 쌀이 오래됐거나, 혹 보관방법에 문제가 있었을 경우, 쌀에서 수분이 빠진 특유의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식초를 2~3방울 넣어 밥을 짓게 되면, 특유의 묵은 쌀 냄새가 싹 사라지게 해준다고 합니다. 다시마 또한 1~2조각 정도 넣어주시면 알긴산 성분이 묵은쌀의 냄새를 제거시켜 줍니다.
매일 밥을 짓는다는게 번거롭지만, 조금씩 정량껏 지어서 오래두지 않고 먹는 밥이 가장 맛있다는 거 다들 아시죠? 여기에 위 방법을 잘 알아두셨다가 적용시켜 보시면, 밥맛이 확~달라지실 겁니다. 맛있는 것들이 너무 많죠? 하지만 밥만큼 사람을 힘나게 해주는 건 없을 것 같네요. 식사들 맛있게 하시고, 오늘도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