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티셔츠에 청바지는 왠만하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고 편하고, 보기에도 깔끔한 패션이죠. 흰색 티셔츠는 깨끗한 이미지마저 들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대의 단점은 땀이나 얼룩, 그 외 이물질이 조금만 묻어도 티나 확 나는게 바로 흰 옷입니다. 흰 옷을 입고 기분 좋게 나갔다가, 돌발적 오염으로 인해 얼룩이 져버리면 내 기분도 얼룩이 져 버리는 경우가 많죠. 얼룩이 생기면 번질까 두려워 손 조차 대기 무서운 흰 옷, 얼룩을 제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오염 물질별로 나눠서 깨끗하게 세탁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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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차종류
✅ 식초와 주방세제를 동일 비율로 혼합하여 얼룩진 부위에 뿌려준 다음, 약간의 시간이 경과한 뒤 물로 헹구어 주면 얼룩 제거가 가능합니다.
커피와 홍차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음료지만, 흰 옷에는 심한 얼룩으로 남을 수 있는데요. 식초나 레몬 조각 등의 산성의 성질을 띠는 재료를 사용해서 제거해 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김치국물류
✅ 일회용 타월 또는 물티슈나 거즈에 주방 세제를 살짝 묻혀 얼룩진 부위를 문질러 주면 됩니다. 이래도 안지워지면 치약을 문질러 줍니다.
한국인은 김치를 피해갈 수 없죠. 업무중 식사시간에 튀어 버린 김치국물, 하루종일 짜증이 날 수도 있는데요. 김칫 국물은 수용성 성질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수월하게 물을 이용해서 제거할 수 있는데, 치약을 묻혀 문질러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화장품 종류
✅ 중성세제를 거즈에 묻혀서 두드려준 후에 알코올로 잔여 얼룩을 제거하면 됩니다. 알코올이 없다면 버터를 조금 발라서 문지른 뒤에 주방세제로 닦아주고 헹궈줍니다.
여성들이 화장을 하거나, 고치는 중에 흰 옷에 ‘파운데이션’이 묻은 상황이라면, 충분히 닦아낸 다음에 중성 세제를 거즈에 묻혀 두드려준 뒤, 알코올을 이용해서 잔여 얼룩을 제거하시면 됩니다. 알코올이 구하기 힘들다면 ‘버터’를 조금 발라 손으로 문지른 뒤, 주방 세제로 깨끗하게 닦아 헹궈주면 쉽게 얼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립스틱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중성세제를 먼저 묻힌 뒤, 거즈에 알코올을 적셔 두드려 주시면 됩니다.
볼펜자국
✅ 물파스로 가볍게 두드려 주면 되지만 그래도 안지워지면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서 세탁합니다.
업무중 의외로 옷을 버리는 경우가 많은 볼펜 이나 잉크 자국은 기름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알코올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물파스를 가볍게 두드려 주는 것만으로도 자국이 옅어짐을 느끼는데요. 물파스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보지 못하신 분들은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세탁하면 남은 얼룩을 완전히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혈액
✅ 혈액이 묻은 옷은 찬물로 손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옅어진 핏자국은 중성세제를 이요해서 남은 얼룩을 제거하면 됩니다.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부상, 넘어져 상처가 나는 등의 사고로 옷에 피가 묻었을 때는 천에 물을 적셔 두드리거나, 피로 오염된 부위만 찬물로 손세탁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핏자국이 옅어지면 중성세제를 사용해 남은 얼룩 자국을 제거하면 됩니다.
혈액이 묻은 옷은 반드시 찬물을 사용하셔야 하는데, 따뜻한 물 사용시 피가 오히려 응고되어 얼룩제거를 힘들게 만듭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무를 갈아서 혈액 오염부위를 가볍게 두드림으로 얼룩 제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무에는 ‘지아스타제’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오염 제거가 쉽게 됩니다.
변색된 모든 옷
✅ 세탁기에 세탁을 할 때 베이킹소다를 1~2스푼 넣어서 세탁을 합니다. 더 효과가 좋은 방법은 베이킹 소다를 푼 물에 옷을 불려서 세탁기에 돌리면 완벽 제거됩니다.
흰 옷은 깨끗하게 세탁해서 보관하더라도, 세탁 정도가 미흡하거나 장시간 공기중에 두면 누렇게 변색이 될 수 있는데요.
예전에는 소독과 겸하여 옷을 삶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요즘에는 ‘베이킹 소다’라는 좋은 자재가 있습니다. 지방산 성분을 중성화 시키는 작용을 하여 누런 변색뿐 아니라 기타 얼룩들까지 깨끗하게 사라지게 해줍니다. 세탁기를 사용하실 때 한 두스푼정도 넣어 주시면 되는데, 베이킹 소다를 물에 푼 다음 옷감을 불려서 세탁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레몬
✅ 레몬을 끓인 물에 누렇게 변한 흰 옷을 담궈두면 변색된 옷이 원래의 색으로 돌아옵니다.
레몬 껍질을 물에 끊여 만든 레몬물에 누렇게 변한 흰 옷을 담궈두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후 깨끗한 물과 중성세제를 이용해 다시 한번 세착해주면 누런 때가 말끔하게 제거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에 레몬 껍질을 끊여주는게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1개의 레몬 즙을 짜서 물에 희석시켜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삶기
✅ 굵은 소금 1큰술을 넣고 삶아줍니다.
최후의 방법으로 사용하는 방법이죠. 아무리 세탁을 해도 제거되지 않은 누런게 오래된 때는 굵은 소금 1큰술을 넣고 삶아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앞써 잠깐 말씀드렸듯이 예전 우리 어머니들이 시간과 힘이 들어도 옷을 삶아서 세탁하는이유는 그만큼 제거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소금이 표백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밝은 옷은 더욱 밝게 만들어주고, 기름때로 오염된 얼룩도 함께 제거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흰 옷을 좋아하시고, 즐겨 입으시는 분들은 100%는 아니겠지만, 대부분 부지런하신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만큼 세탁하고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죠. 지금까지 말씀드린 오염 물질별 제거방법을 알아 두셨다가 유용하게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식이지만, 흰 옷은 오염됐을 경우 가급적 빠른 시간안에 제거 및 세탁하시는게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새하얀 옷 색깔처럼 산뜻하고 깨끗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