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청바지를 사면 허리만 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골반에 맞춰서 사면 허리가 크고 허리에 맞춰서 사려면 청바지가 아예 안들어가는 사태가 발생하는데요. 이런 경우에 집에서도 10분만에 초간단한 방법으로 수선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재봉틀이 필요없는 초간단 손바느질로 수선이 가능합니다. 아래에서 그 방법을 상세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집에서 청바지 수선하기 준비물
- 허리가 뜨는 청바지
- 고무밴드
- 자
- 옷핀
- 실과 바늘
집에서 청바지 수선하는 자세한 방법
- 우선 바지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딱맞는 위치로 바지를 잡아 줍니다.
- 잡아준 만큼 옷핀으로 표시를 해줍니다.
위와 같이 옷핀으로 잡아주실 때 윗옷과 같이 잡지 않도록 주의하며 옆에서 잡아주든 뒤에서 잡아주든 상관은 없습니다.
- 옷을 조심히 벗어서 줄일 사이즈를 자로 재어 줍니다.
자로 재어보니 3cm이지만 두 겹으로 겹쳐져 있어서 6cm 로 생각하고 수선하셔야 합니다.
- 청바지를 뒤집고 뒤쪽 양옆에 있는 벨트의 안쪽 부분을 가위로 조심스럽게 잘라줍니다.
- 양쪽 가위로 절개해 준 부분 사이가 얼마나 되는지 재어줍니다.
예시로 든 저 청바지는 양쪽 길이가 27.5cm 입니다. 27.5cm의 밴드에서 줄여줄 길이인 6cm 만큼을 뺀 21.5cm의 밴드를 준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양쪽 시접이 1cm씩 들어가야 하므로 2cm를 더한 23.5cm의 밴드를 준비합니다. 꼭 이 부분을 주의하셔서 착오없이 준비해 주세요.
- 고무밴드를 옷핀에 꽂아서 청바지에 넣어주면 됩니다.
- 양쪽을 박음질해줍니다. 단, 아까 생각해 두었던 시접 1cm 를 남기고 청바지에 고정시켜주면 됩니다.
- 고무밴드를 고정시키느냐 손바느질을 할때에는 겉에서 봤을때 깔끔하도록 벨트고리 부분에 박음질을 해주시면 됩니다.
반대쪽도 마찬가지로 시접 부분을 1cm 정도 남기고 바느질을 해주시면 됩니다. 똑같이 벨트고리 부분에 박음질을 해주면 아주 깔끔하게 완성이 됩니다. 박음질할때 좀 더 편하게 하시려면 시침핀으로 고무밴드를 고정시키고 하면 좋습니다.
- 마지막으로 청바지의 절개 부분을 메워주면 됩니다.
청바지는 올이 잘 풀리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너무 좁게 박음질을 하게 되면 올이 오히려 더 잘 풀릴 수 있기 때문에 넓게 박음질도 했다가 좁게도 하면서 왔다갔다 튼튼하게 마무리 해주시면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아래의 영상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