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한 번쯤은 겪어봤을 ‘밴드가 금방 떨어지는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드리는 팁을 공유합니다.
저도 손끝을 자주 다치는 편이라 밴드를 자주 사용하는데요.단순히 붙이기만 하면 몇 시간도 안 되어 떨어지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직접 찾아낸, 그리고 지금도 쓰고 있는 ‘밴드 절대 안 떨어지게 붙이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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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잘 떨어집니다
일반 밴드는 대부분 손가락의 움직임, 땀, 수분 등에 취약합니다. 특히 손가락 관절 부분에 붙이면, 구부릴 때마다 틈이 생기고 접착력이 약해져서 금방 떨어지기 쉽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밴드를 그냥 대충 감아 붙이기 때문에 금세 가장자리부터 들뜨게 됩니다.
접착력 2배! 밴드 잘 붙이는 방법
사실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약간의 ‘가위질’만 추가해도 접착력이 확 달라집니다.
1단계. 밴드 자르기
밴드의 양 끝부분, 즉 접착 부분을 솜을 제외하고 가위로 살짝 잘라줍니다. 중앙에 있는 하얀 흡수 솜 부분은 그대로 두셔야 합니다.
이렇게 자르게 되면 총 4개의 접착 날개가 생기는 모양이 됩니다.
2단계. 교차로 붙이기
가위질한 접착 날개를 X자처럼 교차해 붙입니다. 먼저 위쪽 한 쌍을 붙인 뒤, 그 위에 아래쪽 쌍을 겹쳐서 붙여주면 됩니다.
이렇게 교차형으로 붙이면 움직임에 훨씬 강하고, 틈이 생기지 않아 이물질 유입도 막을 수 있습니다.
응용 방법
손가락 마디처럼 굽히는 부위는 일반적으로 밴드가 가장 잘 떨어지는 곳입니다.이럴 땐 밴드를 마디 위아래로 나눠 교차하여 붙이되, 관절 중심은 비워두는 방식으로 붙이시면 훨씬 편하고 단단합니다.
밴드가 피부에 착 달라붙는 동시에 구부려도 당기거나 불편함 없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실제로 제가 설거지를 하거나 손을 씻은 후에도 밴드가 그대로 붙어있는 것을 수차례 경험하면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나 자주 손을 사용하는 직업군이라면 더욱 유용합니다.
아이 손에 붙여줘도 반나절 이상 거뜬히 유지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방법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마무리
단순히 뜯어서 붙이기만 했던 기존 방식에서 딱 하나, 자르고 교차해서 붙이는 방식으로 바꿨을 뿐인데 그 결과는 훨씬 오래가고 단단한 부착력으로 이어졌습니다. 앞으로는 밴드 붙일 일이 생기면 이 방법을 꼭 한 번 써보시기 바랍니다. 생활의 질이 소소하게 확 올라가는 느낌, 직접 체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