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오래된 도라지는 산삼보다도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몸에 좋은 도라지 생각보다 일상에서 섭취하는 방법이 많지 않아 잘 드시는 경우가 없는데요.
오늘은 잇몸병도 사라지고 폐에 찌든 노폐물도 싹 배출이 되게 도라지 먹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라지의 효능
일반적으로 도라지의 특유한 쓴맛 때문에 도라지를 일정 시간 물에 담가두고 껍질을 까서 먹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보다는 껍질을 안까고 물에 담그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이 껍질과 잔뿌리에 많은 양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제거하고 먹으면 아무런 효능이 없다고 전해집니다. 따라서 도라지의 효능을 극대화해서 먹으려면 껍질째 생으로 먹거나 말려서 가루로 내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동의보감을 보게 되면 도라지는 폐기를 맑게 하고 가래를 없애주며 목감기와 호흡곤란을 완화하는데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만큼 도라지는 우리 폐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도라지를 먹게 되면 폐기관지의 분비물양을 늘려서 이물질을 흡착하고 가래로 배출시키는데에 도움을 주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도라지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구내염과 잇몸병에 좋다고 알려진 감초는 도라지와 먹었을 때 더욱 효능이 배가 되어 좋습니다.
감초속에 리코리시딘이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구강 박테리아를 없애는 역할을 하며 도라지속의 사포닌 성분이 각종 세균들을 살균하여 같이 먹으면 정말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감초는 도라지와 함께 넣어서 차로 우려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감초&도라지차 만드는 방법
✅ 냄비에 물 2리터를 넣는다. ✅ 물이 끓기 시작하면 감초 10g을 먼저 넣고 불을 끈 상태로 5시간동안 우린다. ✅ 감초를 건져낸 다음 말린 도라지 30g을 넣어서 10분 정도 끓인 후에 먹는다.
위와 같이 먹을 때에는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에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병과 구강염이 있는 분들은 드실때에 입속에 잠시 머금고 있다가 드시는 것이 항균효과가 더욱 좋다고 하니 꼭 한 번 집에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