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메뉴나 우리집 외식 목록에서 빠지지 않은 삼겹살, 다들 좋아하시죠? 식자재 값이 청정부지로 올르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저렴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한국인의 대표적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맛이 이제 세계적으로 알려져 삼겹살 가격이 점점 높아질까 두렵기도 합니다. 회식이나 외식에서 삼겹살을 잘 구워, 완전 인정받는 분들이 계신가 하면, 굽는 타이밍이 느려 눈총을 받거나, 구운 삼겹살을 두고 타박을 받으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겁니다.
오늘은 내가 굽는 삼겹살이 맛이 없는 이유는 무엇이며 가장 맛있는 겉바속촉 삼겹살 굽는 방법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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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고기 두께
구운 삼겹살을 그냥 집어 드시기만 하는 분들은 잘 모르실 수 있는데, 삼겹살을 굽는데에도 상당한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일단 맛있는 삼겹살을 먹기 위해서는 고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삼겹살의 두께는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두께 정도가 좋은데, 그래서 주위 삼겹살 맛집을 한 번 생각해보시면 고기가 거의 두툼한 집이 많습니다. 정육점에서 고기를 구매하실 때에는 사전에 썰려 진열된 것 말고 따로 두께를 지정해 부탁해서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 밑간하기
첫 단계로 고기 밑간입니다. 가정이 아닌 외식을 하실 때에도 소금으로 고기 양쪽을 밑간을 하시면 됩니다. 음식에서 중요한 점이 바로 간인데, 소금은 그 옛날부터 전해오는 최고의 조미료이지만, 양식에서 향미증진제로 칭하는 것처럼 하고 안하고는 아주 큰 차이가 나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구우면서 소금을 뿌릴 경우에는 이탈되는 소금이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사전에 소금을 뿌려 밑간을 해 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프라이팬 기름 두르기
그리고 삽겹살에 기름이 많아 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신데, 기름을 둘러 주셔야 열이 골고루 퍼져서 고르게 고기가 익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먼저 준비된 코팅 팬에 고기를 올려주시는데, 코팅 팬의 가장자리를 이용해서 삼겹살의 비계부위를 먼저 구워주는데, 이는 지방을 바삭하게 구워줄 경우에 터지는 식감을 느끼게 해서 더욱 고기를 맛있게 해줍니다.
여러번 뒤집기
다음 고기 옆 부위를 구워주시는데, 고기를 구울 때 한번에 익혀야 한다와 디집어가면 익혀야 한다라는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결론은 자주 뒤집으면서 구워주는 것이 열을 효율적으로 전달해서 겉바속촉 삽겹살을 만들어 주게 된다고 하네요.
절대로 자르지 않고 통으로 굽기
삽겹살을 구우면서 자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 방법은 고기를 뻑뻑하게 만들기 때문에 좋지 않은 방법으로 고기가 뜨거운 상태에서는 육즙이 겉돌게 되는데, 구우면서 자르게 되면 그 육즙이 빠져버려서 고기의 식감이 뻑뻑해진다고 합니다. 다 굽고 나서 드시기 전에 자르면 됩니다.
고기가 구워진 다음에는 레스팅을 통해서 삼겹살의 기름을 어느 정도 빼주시는게 좋습니다. 기름빼는 망이 없다면 젓가락 2개를 두고 삼겹살을 올리셔도 무방합니다.
삼겹살 기름에 김치볶기
고기를 굽고 코팅 팬에 남아 있는 기름을 이용해서 김치를 볶아 드시면 되겠습니다.
구워진 삼겹살을 잘라 보시면 정말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는 고기를 만나실 수가 있는데, 눈에 보이는 것처럼 겉바속촉의 부드럽고 단백한 고기의 식감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릇 한쪽엔 삼겹살을 남은 한쪽에는 김치를 두시고 드시면 되고, 취향에 따라 후추를 가미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오늘은 가정에서 삼겹살을 맛있게 구워드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기 고르는 법과 맛있게 굽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우리가 즐겨운 삼겹살이기 때문에 좋은 고기에 평소와 다른 레시피를 적용해 보셔서 색다른 식감과 맛의 고기를 가끔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