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비가 쏟아지는 장마철입니다. 이렇게 장마철이 되면 집집마다 습기 제거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시는데, 제습기 판매량이 연일 경신되고 있다는 뉴스기사를 보게 됩니다. 집안의 옷장이나 습기가 차기 쉬운 구석구석의 습기는 어떻게 제거하나 보면 대부분의 분들의 “물먹는 xx“ 제습제를 사용하고 계신 듯 합니다. 많이 사용해 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요즘같은 장마철에는 이 제습제 통에 금방 물이 차게 되는데요. 뚜껑을 까서 버리실 때 아깝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오늘은 많은 가정에서 사용하고 계시는 제습제 리필해서 사용하는 방법과 셀프로 제습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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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제 셀프 리필하기
습기제거에 사용하고 계시는 제습제는 물이 꽉 차기 전에 미리미리 갈아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이 한계선까지 차오르게 되면 제습 효과는 물론 가구나 옷장속에 물을 담아 넣어놓는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MAX가 되기전에 미리미리 갈아주시는 것이 좋은데, 사용하신 후에 보통 뚜껑을 까서 물을 버리고 플라스틱 통을 버리시게 되는데, 아깝다는 생각은 물론 쓰레기 부피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큽니다. 그래서 리필해서 사용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 많은 분들이 한 번쯤 해보셨을텐데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제습제의 새 제품을 보면 통속에 알갱이들이 들어있는 걸 알 수 있는데, 이 것이 바로 제습의 핵심인 염화칼슘입니다.

하절기에는 제습, 동절기에는 도로위 제설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이 염화 칼슘이 물을 빨아들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핵심적인 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먹는 제습제에는 기본적으로 이 염화칼슘이라는 게 물을 빨아들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제습제에 물이 가득해지면 통속에 리필해서 넣어주면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염화칼슘은 3Kg짜리 하나에 4-5천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데, 이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습기속 염화칼슘(약 300g)을 10정도 리필할 수 있는 양이 됩니다. 그야말로 가성비로 따지면 갑중에 갑인 셈입니다.
비운 제습기 통에 물기를 좀 닦아 주신 다음 염화칼슘을 넣어 주시면 되는데, 안전을 위해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시고 넣어주셔야 합니다.

염화칼슘은 물이 닿게 되면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생각했던거 보다 뜨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염화칼슘을 어느정도 찰랑찰랑 할 정도로 담아 주신 다음에 여기다가 염화칼슘을 담아주세요. 제습기 통 기준으로 70~80% 정도 찰랑찰랑 담아 주시면 되고, 요즘 가정에 많은 쓰지 않는 마스크를 끈만 제거하신 다음 덮어주시고 제습제 뚜껑을 닫아주시면 제습제 리플 작업이 완료됩니다.

보다 완성도 높은 밀봉을 원하시는 분들은 온라인에서 투습지를 구매하셔서 통위에 대고 다리미로 눌러주셔서 접착하시게 되면 투습지가 습기는 빨아드리면서, 물은 밖으로 쏟아지지 않도록 사용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제습제 셀프로 만들기
그리고 꼭 제습기 통을 사용하지 않으시더라도 요즘에 배달용기등 일회용 용기가 가정이나 주변에서 구하기 쉽기 때문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 먼저 크기가 다른 일회용 배달 용기 2개를 준비합니다. ✅ 1개의 배달 용기에 구멍을 적당하게 내줍니다.

✅ 다이소에 파는 모기장 망을 이용하여 구멍을 낸 곳에 덧대 줍니다. ✅ 염화칼슘이 빠지지 않게 하는 용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 위와 같이 거름망이 생기고 물이 차게 되면 아래로 빠질 수 있는 원리입니다.

✅ 장갑을 잘 낀 손으로 염화칼슘을 망을 덧댄 통에 부어줍니다. ✅ 약 80% 정도 채운다고 생각하고 부어주세요.

✅ 집에 안쓰는 마스크 부직포를 대주시고 배달용기 뚜껑을 덮어주세요. ✅ 뚜껑에도 공기가 통해야 하므로 구멍을 꼭 뚫어 주시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만들어 보시면 다음 리필시에 아랫통에 물만 비우시게 되면 정말 편리하게 다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우리를 짜증나고 힘들게 하는 하절기 습기제거를 위한 제습제 리필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한 번 해보시면 크게 힘들이지 않고, 가성비도 겸비해서 습기제거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염화칼슘을 만지실 때, 반드시 장갑을 끼시는 것 잊지마시고, 시간 나실 때 우리집 습기 제거작전을 한 번 실행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짜증나는 장마철이지만, 오늘 하루도 뽀송뽀송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