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과산화수소 하면 상처 소독으로만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산화수소는 이미 많은 화학제품에 한 물질로 들어가 있으며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들에도 과산화수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렇듯 상처소독에만 쓰고 있는 과산화수소는 사실 집안 곳곳에서 두루두루 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천원짜리 과산화수소를 이용하여 생각지도 못한 활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과산화수소의 성질

물분자에 산소 원자 1개가 붙어 있는 형태가 바로 과산화수소입니다. 이런 과산화수소는 햇빛에 강력한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투명한 용기가 아닌 빨간색 용기에 팔고 있는 것입니다. 약국에서 파는 과산화수소는 3%의 수용액만 쓰이기 때문에 안정화된 제품입니다.
과산화수소의 활용법
얼룩제거

✅ 과산화수소 : 가루세제 = 1 : 1의 비율로 섞어서 얼룩이 묻은 곳에 묻혀줍니다. 5분 정도 방치했다가 세탁기에 돌리면 깨끗하게 세탁이 됩니다.
피 얼룩제거

✅ 피가 묻은 부분에 과산화수소를 바르고 세탁기에 돌립니다.
곰팡이제거

✅ 과산화수소를 스프레이 통에 담아줍니다. ✅ 조금 방치해 두었다가 마른 걸레로 쓱~닦아주면 곰팡이가 제거됩니다. ✅ 식물에도 곰팡이균이 있다면 조금 뿌려줘도 좋습니다.
탄 옷 복구

✅ 다림질하다가 탄 부분에 과산화수소를 뿌려줍니다. ✅ 햇빛에 잠깐 놔두면 원래의 색상대로 돌아옵니다. ✅ 단, 햇빛이 너무 강한 날에는 옷감이 화상을 입을 염려가 있으므로 너무 강하지 않은 햇빛에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화 고무 변색

✅ 베이킹소다와 과산화수소를 섞어서 질감을 조금 꾸덕하게 만듭니다. ✅ 운동화 고무 부분에 변색된 쪽에 발라두고 비닐 랩을 씌웁니다. ✅ 햇빛에 하루 정도 말린다고 생각하고 놔둡니다. ✅ 다음날 세척해 주면 고무 부분이 깨끗해진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땀으로 누렇게 되었을 때

✅ 옷 겨드랑이 부분에 땀때문에 누렇게 변한 곳이 있을때 쓰면 좋습니다. ✅ 과산화수소에 베이킹소다를 조금 섞어서 흔든 다음 누런 부분에 뿌려줍니다. ✅ 그리고 세탁기에 돌려주면 원래대로 색상이 돌아옵니다. ✅ 가루세제나 베이킹소다를 쓰는 이유는 산성인 과산화수소에 알칼리 성질의 가루 세제를 섞어 주게 되면 과산화수소의 반응을 조금 더 빠르게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소독에 활용

✅ 칫솔을 과산화수소에 주기적으로 담궈서 소독해주면 좋습니다. ✅ 면도기는 부식될 위험이 있어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화장실 변기에도 과산화수소를 뿌려서 청소하면 살균 소독이 됩니다. ✅ 특히 변기 가장자리는 스프레이통에 담아서 뿌려주면 간단하게 청소해서 좋습니다.
과산화수소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

✅ 조금 더 과산화수소의 특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은 햇빛을 쐬거나 가루세제를 쓰거나 온도를 높여주면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이렇게 과산화수소를 활용할 수 있는 꿀팁을 알려드렸습니다. 아무리 좋은 과산화수소라고 할지라도 너무 강력하게 쓰면 어떠한 것들이라도 부작용이 있으니 적당한 곳에 과산화수소를 적절히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