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동분서주 바쁜 나날을 보내셨나요?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평소보다 더욱 바빠지신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요. 일상생활속이나 업무중에 쌓이는 스트레스와 피로 때문에 단단히 굳어져 뭉치게 되는 목, 활동직이든 사무직이든 상관없이 언제나 목 주변이 묵직한 그 무언가를 얻어놓은 듯한 기분을 많이들 느끼고 계시는 현실속입니다.
오늘은 평상시에 뭉친 목근육에 대해서 집에서 쉽게 풀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빗근 마사지
목빗근이라고 하면 목 어디인가보다 하시겠지만, 다소 생소하게 다가오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귀와 쇄골사이에 길게 쭉 뻗어있는 근육인 목빗근은 위치적으로 목과 어깨에 모두 닿아 있어서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뭉치기 쉬울 수 밖에 없는 부위라고 합니다.
✅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린 상태에서 그대로 앞으로 숙여 주시면 목에서 튀어나오게 되는 길쭉한 근육이 있는데, 바로 이 부위가 목빗근입니다.
✅ 이 부위를 손을 갈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목빗근을 잡고 10초간 유지해 주세요.
✅ 고개만 반대쪽으로 돌리셔서 다시 10초간 유지해 주면 됩니다. ✅ 목빗근은 신경, 경동맥과 근접해 있어 경동맥의 맥박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셔야 하며, 뚜렷한 통증을 느끼시는 경우에는 반복해서 1회 더 실시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여기를 자극해 주시게 되면 ‘세로토닌‘이라는 성분의 모노아민 신경전달 물질이 분비되어 뇌 피로도 풀어줄 수 있고, 하루 3분만 투자하시면 되는 아주 효율적인 마사지법입니다.
사각근 마사지
사각근은 목 뒤쪽에 위치한 근육입니다.
✅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린 상태에서 왼손으로 머리를 받쳐 주시고 머리는 손방향, 손은 머리방향으로 밀어 주시게 되면 목빗근 뒷부분이 움푹 들어가게 되는데, 이 부위가 바로 사각근입니다. ✅ 이 움푹 들어간 사각근의 위치를 검지와 중지, 두손가락으로 5초간 꾸욱 눌어주시면 되는데 손가락 한마디 정도 아래로 내려서 5초간 눌러주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그런 다음 검지를 제외한 세손가락으로 귀 뒤에서부터 흉골까지 5번 부드럽게 쓸어주시는 것으로 마무리 해주세요. ✅ 이렇게 쇄골 앞쪽까지 살살 쓸어내려 주시게 되면 림프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노폐물 제거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사각근 또한 예민한 근육이고, 주위 신경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찌릿하거나 통증이 없는 정도의 압력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셔야 하겠습니다.
후두하근 마사지
후두하근은 우리의 뇌와 가장 가깝게 위치한 근육으로 머리와 목, 어깨를 연결해주고 있어서 이 곳이 뭉치면 주변 신경이 눌려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뒤통수뼈를 중심으로 양쪽 아래 움푹 들어간 부위의 후두하근을 양손을 깍지 낀 상태로 뒤통수를 감싸줍니다.
✅ 엄지손가락을 이용해서 후두하근을 20초간 압박하여 마사지 해주시면 됩니다. ✅ 이 때 눈을 감아주시는 것이 마사지 효과를 상승시켜주는데, 이는 눈 근육과 연결되어 있어 시각 정보를 계속 받게되면 근육이 긴장, 마사지 효과가 반감될 수 있는 이유에서라고 합니다.
✅ 두 눈을 감은 상태에서 턱을 아래로 내려준 뒤 마사지 하시는 것이 올바른 자세입니다. ✅ 하지만 부교감신경섬유를 포함하는 혼합신경으로 심장, 폐, 소화관등에 작용하고 부교감신경의 조절에 관여하는 미주신경 자극은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과도한 자극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하루 3분만 투자하시면 뭉친 근육도 풀고, 뇌 피로까지 해소활 수 있는 셀프 마사지 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평소해도 피곤하시거나, 찌뿌둥하시면 한두가지씩 하시는 스트레칭 방법들이 있으실 텐데, 한 번 비교해보시고 말씀드린 3분셀프 마사지 한번 실행해 보시길 바랍니다. 몸이 훨씬 가벼워지고, 가라앉은 마음까지 전환할 수 있는 좋은 생활의 활력소가 되어 줄 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