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되면 가장 먼저 하는 일 중에 세 손가락안에 들어가는 이것, 바로 운전면허증을 따는 것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차량 범칙금과 벌점 규정이 신설되었는데요. 초보 운전자들이 많이 하는 실수인 차선을 물고 주행하는 행위를 할 시에는 범칙금 3만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됩니다. 고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벌금과 동시에 벌점까지 받아야 하는데요.
오늘은 자격증을 따고 처음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몇가지 상식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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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중앙유지 방법
주행 중 차를 도로 중앙에 유지하는 방법, 운전이 미숙한 시기에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차를 도로의 중앙에 유지하기가 힘들어 혹시라도 옆 차로의 차와 부딪히는 것은 아닌지 무척 신경이 쓰이고 겁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 먼저 종이테이프나 절연테이프처럼 나중에 떼어내기가 쉬운 테이프를 준비하셔서 테이프를 펀칭기를 이용하거나 잘라서 작은 조각으로 만들어 준비합니다. ✅ 차선이 양쪽에 그려져 있는 안전한 도로에서 차의 좌 우측에 간격을 동일하게 해서 세워 놓습니다. ✅ 평소 운전할 때 시트 포지션에서 앞을 보았을 때, 주행 중 시야가 머무는 것보다 약간 낮은 곳을 기준으로 해서 왼쪽 오른쪽 눈을 번갈아가면서 좌우 차선의 가운데 부분을 체크하고, 좀 전에 잘라 놓았던 테이프를 그곳에 붙여주면 됩니다.
이 상태에서 도로를 주행할 때 붙인 테이프의 위치가 도로의 중앙에 위치하도록 맞추면 차는 항상 도로의 중앙을 달리게 되는데, 감이 잡히고 익숙해지시면 테이프를 떼어버리시면 됩니다.
속도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과속 단속구간에서 속도를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중 어느 쪽에 맞춰야 할까요? 평소 눈썰미가 계신 분들은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에 표시되는 속도가 차이가 난다는 걸 느끼셨을텐데요.
✅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의 속도계는 측정 방식이 다른데, 우선 계기판의 속도는 바퀴의 회전수를 활용해서 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이고, 실제 속도의 +10%의 6km까지 안전 기준을 맞추다 보니까 더 높게 표시가 될 수가 있어서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그에 반해 내비게이션의 속도는 GPS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1초 단위로 차량이 이동한 실제 거리를 속도로 표시한 것이라 내비게이션의 속도가 실제 속도에 더 가깝다는 뜻이기 때문에 과속 단속 구간에서는 제한속도를 내비게이션에 속도에 맞추는 것이 정확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보통 주행시에는 내비게이션에 속도가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상시 속도 설정하는 방법을 모르는 운전자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신다고 합니다.
✅ 차종에 따라 방법이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전체 메뉴의 설정에서 내비게이션을 선택하고, 표시 정보에서 상세 정보 그리고 차량 속도 상시 표시를 활성화 상태로 전환합니다. ✅ 내비게이션의 메인 화면에 좌측 상단에 현재 속도가 항상 표기되어 현재 내 차량의 속도를 정확하게 인식하실 수가 있습니다.
레오스탯
눈부신 방지 밝기 조절로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중요하게 인식 되면서, 차량의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무척 커지고 운전자의 편의성은 대폭 향상이 됐지만, 그만큼 조도가 높아져서 야간 운전 중 전방 시야가 흐려지거나 집중도가 떨어지게 하는 등 안전 운전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데, 간단한 방법으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 계기판에 밝기를 조절하는 장치 위치는 차종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운전석 왼쪽 아래에 있는 경우가 많고 위, 아래로 돌린 다이얼 방식과 버튼 방식으로 되어 있어 자신에게 가장 편한 밝기로 설정해서 운행하시면 됩니다.
더치리치
운전시기에는 시야의 폭도 좁고, 긴장도 하게 되어 신경 쓸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초보운전 시기에 습관을 들이게 되면, 평생 안전운전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시트에 앉자마자 안전벨트부터 매는 습관이라던지, 오토바이나 자전거 운전자를 배려한 더치리치가 있습니다.
✅ 다들 아시는 것처럼 차량의 주행 후, 내릴 실때는 창문에서 먼 쪽의 팔을 이용해서 문을 열고 내리시는 겁니다. ✅ 그렇게 반대편 손을 이용하면 몸이 문쪽으로 회전하게 되고 시야가 넓어져 후방에서 달려오는 자전거나 오토바이에 충돌 사고 즉 개문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초보때에는 격미한 접촉사고외에는 큰 사고가 나는 경우가 드물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그만큼 운전이 자신이 서툴다는 것을 인정하고 조심한다는 얘기일 겁니다. 초보운전을 벗어나면 나의 운전실력에 대한 지나친 과신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항상 초보때 마음으로 운전을 하시면 안전하고,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정말 좋은 드라이버가 되실 수 있습니다. 운전은 자신과 남의 행복을 항상 생각하시면서 오늘도 안전운행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