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다운되거나, 계절이 바뀌는 시기가 되면 많은 가정들이 집안 분위기를 바꿔보기 위해 이런저런 구상들을 하시게 분들이 많이 계신데, 벽에 걸려있는 그림이나 액자를 이동시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하지만 벽에 걸려있던 소품을 떼어냈다가 다시 그 자리로 돌려 놓는 분들 계시죠. 아마 벽에 보기싫게 남은 못 때문일텐데, 못을 제거해도 못 자리와 구멍난 벽이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이 보기싫은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벽에 못 구멍자리를 해결할 수 있는 초간단 방법과 벽지를 덧대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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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 이용하여 없애기
가장 먼저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비누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비누를 못을 제거하고 남은 구멍에 문질러서 구멍의 공간을 매워준 다음, 헤라를 이용해서 돌출된 비누를 제거해 주시면, 선명했던 못 자국을 없앨 수 있습니다. 시공한 직후에는 비누로 매워진 흔적이 남을 수 있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자국이 희미해져 못구멍을 사라지게 만들어 줍니다. 벽지와 비슷한 색깔의 비누를 사용하신다면 금상첨화가 되겠습니다.
치약 이용하여 없애기(실리콘)
치약을 이용해서도 비누와 동일한 방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실리콘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홈에다 실리콘을 짜서 구멍을 메워주신 다음, 헤라를 이용해서 마무리를 해주시면 감쪽같이 구멍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여분의 벽지 이용하여 없애기(가장 완벽)
여분의 벽지를 이용한 방법이 가장 감쪽같은데요. 이 방법으로 하면 거의 99% 티가 나지 않습니다.
✅ 우선 벽에 있는 콘센트 윗 부분의 틈을 벌려서 열어줍니다.
✅ 조여져 있는 나사를 풀고 콘센트를 살짝 들어주면 아래쪽에 여분의 벽지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 이 부분을 벽에 구멍이 난 만큼보다 여유있는 크기로 떼어서 물에 불립니다.
✅ 물에 불리면 이렇게 뒷면에 한꺼풀이 벗겨지는데요. ✅ 그냥 벽에 붙이게 되면 두툼해서 티가 나므로 이렇게 물에 불려 종이가 야들야들해지면 한꺼풀 벗겨주어 붙이면 됩니다.
✅ 집에 있는 딱풀을 이용해서 벽지를 구멍에 발라줍니다.
✅ 벽지가 물에 젖어서 처음에는 티가 나지만 하루정도 지나 마르고 나면 티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 벽지를 붙인 자리가 거의 티가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하시면 가장 티가 안나는 방법이 여분의 벽지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그 외에는 실리콘 > 비누 > 치약의 순서대로 해주시면 티가 나지 않습니다.
이런 방법을 이용해서 시공하신 후, 살펴 보시면 아주 조금의 흔적은 보일 수 있으나 조금만 떨어져서 보시면 정말 감쪽같이 못 구멍의 흔적이 지워진 것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은근히 거슬리고 보기싫은 못 구멍을 제거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좋은 방법이 있으니, 이제 맘 놓으시고 액자와 그림 옮겨보시고 기분도 화사하게 전환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