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부터 내린 눈으로 우리나라는 온통 빙판길에 아수라장이 되었는데요. 이렇게 12월이 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눈 소식이 많습니다. 때아닌 폭설로 운전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펑펑 내리는 눈이 반갑지만 않은 일입니다. 출퇴근길 교통체증을 비롯해서 아차하는 사이 접촉사고가 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밤사이 내린 눈으로 자동차를 사수해야 하는 특명이 떨어지곤 하는데요.
오늘은 눈이 많이 쌓였을 때, 제설 방법부터 미리 챙겨서 준비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이퍼 세우기
요즘 같은 날씨에는 밤 사이 성에 때문에 와이퍼가 얼어 붙어버리는 현상이 많이 발생합니다. 이는 주차를 하시고, 와이퍼를 세워주시는 센스만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차량마다 조금씩 차이가 날 수는 있지만, 보통 직각을 만들어서 세워둘 수 있는데, 미처 세워놓지 못하셔서 동결된 경우 녹인 다음 반드시 작동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차창 커버로 동결방지
요즘은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차량용 제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 와이퍼를 세워서 동결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외에 차창 커버를 덮어 두는 것도 겨울철 내 차량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 겨울철에는 가급적 실내주차를 하시는게 좋지만, 경쟁률이 너무 심해 여의치 않을 때, 차량별 사이즈에 맞춰 관련용품이 판매되고 있는 보조용품들을 사용해서 차량의 전면유리를 덮어두는 것만으로 성에 방지는 물론 시야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밤새 내린 눈 자동차 제설방법
출근하려 나왔더니, 예상하지 못한 많은 눈이 내 차에 소복히 쌓여 녹여야 할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 이럴 경우에는 우선 시동을 켜고 엔진을 가열시켜 바로 히터를 ON하지 마시고, 계기판의 엔진 온도계가 최소 1/4쯤 상승할 때까지 기다리셨다가 히터를 강하게 트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시동시 바로 튼 히터로 인해 엔진으로 가야 할 열이 소실되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엔진이 가열되면, 에어컨 패널에서 서리나 빙설이 유리창에 서리지 않도록 온풍을 보내주는 장치인 디프로스터(Defroster) 버튼을 눌러 적용된 것을 확인해 주신 후, 통풍구를 닫아 히터에서 나오는 열풍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렇게 되면 앞유리에 히터 열품이 집중되어 더욱 효과적인 성에와 빙설 제거에 효과적이라도 합니다.
✅ 그 다음으로 측면과 후면 차장을 녹여주시면 되는데, 사이드 미러와 후면 차장 열선 버튼을 ON하여 활성화 시켜주시면 됩니다. ✅ 열선 작동 확인 방법은 열선을 작동시키 후, 약 1분 뒤에 차창이나 사이드 미러에 입김을 불어 김이 서리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 열선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경우에는 김이 서리지 않습니다.
미리 챙겨두는 제설 도구
바쁜 출근시간, 히터와 열선만으로 녹기를 기다리시가 힘든 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이럴경우에는 미리 제설 도구를 준비해 두셨다고 활용하시면 좋은데, 눈이 쌓인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가벼운 성에 등의 제거가 가능하지만, 주의하실 점은 항상 차량의 도장면이 벗겨지거나 스크래치가 나는 등의 위험성이 있다는 점에 유념하셔야 합니다.
✅ 제설도구를 선택하실 때에는 신중하게 차량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여야 겠습니다. ✅ 도구를 사용하실 때에도 앞써 말씀드린 엔진열과 히터 사용을 병행하셔야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자동차에 쌓인 눈을 제거하실 때에는 항상 창문과 사이드 미러 이외에도 램프, 휠, 지붕까지 모두 제설일 해 주신 다음 차량을 운행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겨울철 갑작스럽게 내린 눈으로 당황스러울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출근길 바쁜 마음에 제대로 제설되지 않은 차량을 운행하시게 되면, 시야 확보를 비롯해 정말 위험한 행동임을 명심하시고, 조금이 여유를 가지시고 제설을 마치신 다음 차량을 운행하시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겨울철 미끄러운 도로와 내리는 눈, 차량 운행을 방해하는 위험 요소들이 많습니다. 항상 안전운전 기억하시고, 오늘도 무사히 안전운행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