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이 매일 해달라고 난리입니다” 냉동안하고 우거지 1년내내 싱싱하게 먹을 수 있는 듣도 보도 못한 방법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배추우거지가 많이 생기는데요. 이런 배추우거지는 몸에도 좋지만 맛도 좋아서 1년내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우거지를 말리거나 삶아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드시는데요. 사실 냉동실에서도 음식은 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자리를 크게 차지하기 때문에 보관하기도 쉽지 않은데요.

오늘은 냉동하거나 말리지 않고 1년 내내 싱싱하게 드실 수 있는 배추우거지 보관방법과 간단한 요리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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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우거지 싱싱 보관법

배추를 다듬다 보면 겉잎들은 떼어내서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겉잎들을 우거지라고 부르며 요리 고수들은 절대로 이 우거지를 버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맛도 맛이지만 영양가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하는데요. 아래에서 어떻게 1년 내내 얼리지 않고 싱싱하게 먹을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배추 우거지를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 김치통을 준비해서 켜켜이 쌓고 소금을 뿌려줍니다.

✅ 가능하면 대쪽에다가 뿌려줍니다.

✅ 뿌리는 소금의 양은 많아도 되고 적어도 됩니다.

✅ 물 4L + 천일염 1L 를 섞어서 소금물을 만듭니다.

✅ 이 소금물을 배추우거지를 담은 김치통에 부어줍니다.

✅ 생수 2L + 천일염 2L 를 만들어서 한 번 더 김치통(18L)에 부어줍니다.

✅ 골마지가 덜 끼라고 소주를 한 컵 부어줍니다.

✅ 이 상태로 뚜껑을 덮고 시원한 곳에 보관합니다.(꼭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아도 됨)

배추우거지 요리 활용법

✅ 위에서 만들어 두었던 배추우거지를 먹을 만큼만 덜어서 찬물에 담궈줍니다. (6시간)

✅ 이렇게 요리를 하기 전에 짠기를 빼줍니다. 

✅ 더 오래 두고 먹으면 숙성되어 묵은지와 같은 식감이 납니다.

✅ 물기를 꼭짜고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 양파 1개를 채썰어 줍니다.

✅ 마늘 4쪽, 청양고추 4쪽을 썰어서 넣습니다.

✅ 고춧가루 2큰술, 된장 2큰술(우거지가 싱겁다 싶으면 더 넣어줌), 들기름 3큰술을 넣습니다.

✅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 전자렌지에 30초 돌린 내장을 제거한 멸치 15g을 넣어줍니다.

✅ 청주(또는 소주) 2큰술을 넣습니다.

✅ 타지않게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 3분정도 볶다가 생수를 500ml 넣어줍니다.

✅ 5분정도 뚜껑을 덮고 푹 삶아줍니다.

✅ 마지막으로 대파와 홍고추를 넣어줍니다.

✅ 참깨 1큰술을 넣어줍니다.

✅ 이렇게 밥과 함께 드시면 식구들이 매일 해달라고 하는 배추우거지 요리가 완성이 됩니다.

✅ 소금물에 담궈서 만든 배추우거지는 찬물에서 짠기를 충분히 빼줘야지만 심심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 조금 심심하다 싶으면 요리를 하실 때 간을 조금 더 추가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손쉽게 배추우거지를 보관하는 방법과 함께 밥도둑인 우거지 요리도 함께 알아봤습니다. 사실 배추속보다 우거지가 더 영양가가 높다고 합니다. 고물가 시대에서 배추의 겉면은 다 버리고 김장을 하시는데 올해부터는 배추우거지는 버리지 마시고 꼭 이렇게 보관했다가 맛있는 반찬으로 해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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